<밑반찬 만들기> 마늘쫑볶음 간장으로 조려서 만들기
마늘냄새가 퐁퐁 풍기는 마늘쫑은 볶음, 장아찌, 고추장무침 등으로 만들어 먹기도 하고, 제철에는 많은 사람들이 생으로 섭취를 한다.
마늘냄새 때문에 나는 생으로는 아직 먹어보지를 못했다.
우리 집에서는 엄마가 늘 해주던 마늘쫑볶음을 제일 좋아한다.
마늘쫑은 아직은 제철이 아니다.
봄철에 나오는 국내산 마늘쫑을 만날 수 있는 건 아니지만, 밑반찬이나 도시락 반찬으로 생각나는 것을 찾다가 마늘쫑볶음이 생각나서 재래시장에서 아쉽지만 수입산 마늘쫑을 구입해 왔다.
지금의 마늘쫑은 국내산이 아니라서 아쉽지만 오랜만에 먹고 싶으니까 만들어보려고 한다.
마늘쫑볶음 재료 준비
[ 만들기 재료 ]
- 마늘쫑 한 묶음
- 소금 1T
- 간장 6T
- 설탕 1T
- 다시다 약간
- 맛술 1T
- 물엿 1 ~ 2T
- 식용유 1 ~ 2T
마늘쫑볶음 만들기
[ 마늘쫑볶음 만들기 순서 ]
마늘쫑은 한 묶음에 5,000원을 주고 사왔다.
많이 두꺼우면 질기기 때문에 어느정도 골라서 가져왔다.
사기는 내가 사고 만드는건 역시나 우리 엄마가 뚝딱뚝딱!!!
오늘도 나는 옆에서 잔소리들으면서 꿋꿋하게 끼어들면서 사진 찍으며 배워본다.
1. 마늘쫑을 위아래 쪽의 부분을 좀 잘라내고 적당한 크기로 잘라준다. 너무 두껍고 뻣뻣한 부분은 볶아도 먹을 때 잘 안 씹히고 질기기 때문에 제거해 준다.
2. 손질해 놓은 마늘쫑을 깨끗한 물에 잘 세척을 한다.
3. 궁중팬에 물을 올려 팔팔 끓여 준 뒤, 소금을 조금 넣어준다. (초록초록한 야채들은 대부분 색을 선명하게 해 주려고 소금을 넣어주는 거 같다.)
4. 팔팔 끓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놓은 마늘쫑을 넣고 뒤적뒤적 하면서 한번 물이 다시 끓어오르면 불을 끈다.
5. 살짝 데쳐준 마늘쫑을 바로 흐르는 찬물에 씻어서 준비해 놓는다.
(이렇게 보니 우리 엄마 손이 살이 너무 없다...)
6. 팬을 달궈준 후 식용유를 1 ~ 2T 정도 넣어준 뒤, 준비해 둔 마늘쫑을 중간불에서 볶아준다.
7. 마늘쫑을 볶으면서 진간장 6T를 넣어준다. (처음에 4T를 넣었는데 엄마가 싱거울 거 같다고 더 넣었다.)
8. 간장을 넣고 볶으면서 중간중간에 설탕 1T, 다시마 조금 넣어서 볶아준다.
9. 맛술 1T 정도 넣고 마늘쫑이 윤기 날 수 있도록 물엿을 한 바퀴 휘리릭 넣어주고 약불에서 계속 충분히 볶아준다.
(중간에 맛을 보고 개인의 입맛에 맞춰 간을 추가해 준다.)
10. 약불에서 마늘쫑이 충분히 간이 베이도록 볶아준다. 색이 점점 변해가고 조금 단단했던 마늘쫑이 약간 쪼글 해진다.
11. 요리의 마지막은 고소한 통깨를 뿌려야 완성.
마늘쫑볶음 밑반찬 만들기 완성!
짭조름한 마늘쫑볶음은 밥반찬으로 먹기에 싱겁지도 않고 맛있다.
대부분 보면 마른 새우도 넣어서 볶는데 우리 집은 무조건 마늘쫑으로만 만들어서 해 먹는다.
다른 집처럼 한 번쯤 마른 새우나 진미채를 넣고도 엄마가 해주셨었는데 나부터해서 가족들이 다 잘 안 먹었다.
그래서 우리 집은 무조건 처음에 엄마가 매번 해주던 방식으로 마늘쫑볶음을 만들어 먹는다.
오히려 깔끔하고 해치는 맛이 없다고 할까...
엄마의 말씀으로는 제철 마늘쫑이 아니라서 그런지 양념을 해도 물기가 거의 없어서 촉촉함이 떨어지고 마늘쫑 자체가 덜 부드러운 거 같다고 한다.
제철에 나오는 마늘쫑을 오래두고 먹고싶으신 분들에게 TIP
마늘쫑을 세척 후 데쳐서 밀폐용기나 지퍼백에 물 조금과 데친 마늘쫑을 소분해서 냉동실에 보관합니다.
냉동해 놓고 먹고 싶을 때 꺼내서 요리를 하게 되면 많이 큰 차이는 없었습니다.
제철음식은 몸에도 좋다고 한다.
봄철에 나오는 마늘쫑으로 한번 마늘쫑볶음 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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