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지냉이?
추위에 강하고 자연에서 자라서 나온 노지냉이는 겨울 11월~4월까지 수확을 해서 먹을 수 있는 냉이라고 한다.
보
나도 잘 몰랐는데 방송을 통해서 보다가 엄마가 원래 요맘때쯤 많이 먹는다고 하는 소리를 듣고 엄마한테 드실 거냐고 여쭤보고 인터넷으로 검색해서 제 마음대로 주문을 해봤다.
겨우내 자란 효자냉이로 먼저 봄을 만끽해볼까 싶다.
주문은 내가 하고 만드는 건 엄마가 하는 '냉이무침' 만들기!
6시 내고향 방송을 보고 난 뒤 바로 실행에 옮겨서 인터넷으로 검색을 해서 리뷰를 찾아보고 주문했다.
우리 식구들은 해놔도 잘 먹지를 않아서 양이 얼마나 되는지 가늠도 안 돼서 고민하다가 일단 처음이니까 냉이 500g 주문을 했는데 포인트가 있고 해서 거의 돈은 안 들어간 듯싶다.
내가 구매한 곳은 인터넷으로 '냉이' 검색하면 바로 뜨는 거 같다.
혹시 모르니 링크를 살짝쿵 남겨본다.
전혀 나랑은 상관없는 무관한 곳 ㅋㅋㅋ
리뷰가 좋아서 구매한 것도 있다.
<배송 온 직후>▼
냉이를 비가 오고 날씨가 이상해서 수확이 늦어져 조금 아주 조금 천천히 받았다.
황토가 있는 곳에서 캐서 흙 걱정을 했는데 세척이 어느 정도 되고 오니 나쁘지는 않았다.
꼼꼼하게 포장해서 오는 거 같다.
배송된 거 봐도 아직까지 양이 적은지 많은지 모르는 나 ㅋㅋㅋ
노지냉이 '냉이무침' 만들기 재료 준비
1. 냉이 250g
2. 된장 2/3 T
3. 고추장 1/2 T
4. 진간장 반~1T
5. 고춧가루 1/2 T
6. 다시다 2/3 T
7. 다진 마늘 2/3 T
8. 다진 파 조금
9. 참기름 or 들기름 1T
냉이 500g을 뿌리 옆에 자잘한 것과 누런 잎을 손질한다. 세척이 어느 정도 돼서 오니 손이 엄청 많이 가지는 않았다.
아마 1kg 양이였으면 말이 달라지려나...
노지냉이 '냉이무침' 만들기
[냉이무침 만들기 순서]
1. 모든 나물이 그렇듯 냉이를 흐르는 물에 깨끗이 세척하고 소금을 넣은 끓는 물에 세척한 냉이를 넣고 데쳐준다.
시금치 같은 나물보다 좀 더 데쳐줬다.
(엄마가 뿌리가 약간 두꺼운 게 있다고 해서 살짝 만져보면서 데쳤다.)
2. 냉이를 잘 데치고 나면 바로 찬물에 헹궈서 물기가 빠지도록 채반에 건져놓는다.
(데치고 보니 양이 정말 너무 작네? 누구 코에 붙여...)
3. 물기가 쏙 빠진 냉이를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둔다.
4. 냉이무침 양념장은 된장, 고추장, 진간장(조선간장 가능), 고춧가루, 다시다, 다진 마늘, 다진 파, 참기름을 다 넣어서 양념장을 만들어준다. (내가 사진을 찍기 전에 엄마가 후다닥 넣어서 눈치껏... 원래 엄마들은 계량이 없다...)
5. 양념장에 무기를 쏙 뺀 냉이를 넣어서 팍팍팍 무쳐준다. (맛있어져라)
양념이 골고루 묻히도록 팍팍 무치면 냉이무침 완성!
내가 무친 건 아니지만 하는 걸 보면 정말 별거 없는 기분인데, 막상 하라고 하면 못하겠다.
쌉싸름한 맛이 나는 도라지나 냉이 같은 것을 별로 좋아하지는 않지만 겨울철 노지냉이를 사서 엄마가 맛나게 무쳐주시니 아빠도 맛있게 드셨다.
노지냉이 500g 양을 가늠할 수 없었는데 무치고 냉이 된장국을 끓이고 보니... 정말 양이 작구나 생각이 들었다.
다음에는 꼭 냉이 1kg 사야겠다.
본격적인 봄이 오기 전에 겨울철 노지냉이 어떠세요?
봄 전에 날씨가 너무 이상해서 요즘 감기 걸리시는 분들이 참 많은 거 같아요.
입맛 없는 분들에게 입맛 살려줄 수 있는 냉이무침 만들어보세요.
'all food'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밑반찬 만들기> 도시락 반찬으로 매콤한~ 건새우볶음 만들기 (0) | 2024.03.05 |
---|---|
<신상출시 편스토랑> 초간단 3분 계란감바스 따라해볼까요? (1) | 2024.03.02 |
냉이의 이로운 점과 부작용 무엇이 있을까요 (1) | 2024.02.20 |
<밑반찬 만들기> 마늘쫑볶음 간장으로 조려서 만들기 (5) | 2024.02.18 |
<신상출시 편스토랑> 묵은지 순살닭볶음탕과 주말을 함께 하세요 (2) | 2024.02.17 |
댓글